목도리 도마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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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리도마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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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lled lizard |
이명: 볏도마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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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태
몸길이는 약 50cm~90cm이고 날씬하며 꼬리가 길다. 몸빛깔은 주황색 또는 갈색이다.
목에는 목도리와 같은 주름 장식이 달려있어 목도리도마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위협을 받았을 때에는 이 주름 장식을 우산처럼 펼치고 뒷다리로 서서 입을 크게 벌려 몸을 커보이게 하는걸로 유명하다. 또한 암컷을 유혹하거나 체온을 조절할 때에도 펼친다. 목도리를 펼쳤을 때의 크기는 30cm 정도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및 뉴기니 남부의 사바나에 서식하는데 호주개체군이 뉴기니에 비해 덩치가 크고 색깔도 붉은 편이다. 주행성이며 대부분의 시간을 나무 위에서 보낸다.
먹이활동은 주로 땅에서 이루어지는데, 네 발로 걷기도 하지만 앞다리가 짧기 때문에 길고 튼튼한 뒷다리로 이족보행하는 모습이 자주 관찰되기도 한다. 위협을 느껴 과시행동을 해도 상대가 물러서지 않을 때에는 나무 위로 도망치며, 뒷다리로 서서 달리기도 한다. 하지만 흔히 알던 거와 다르게 목도리도마뱀은 위협을 하다가 상대가 물러서지 않으면 상대를 물기도 한다.
주로 작은 곤충이나 절지동물, 혹은 다른 소형 도마뱀, 새의 새끼를 먹고, 간간이 야채도 섭취하는 잡식성을 띈다.
3. 사육
특이한 외모 덕분에 한국에서 파충류 보급 초기에는 굉장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온순하고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사육상태에서는 목도리를 펼 일 자체가 없는데다 너무나도 활동 의욕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인기가 많이 떨어졌다. 간단히 말하자면 같은 과인 턱수염도마뱀의 하위호환격.
사육장은 옆으로 긴 형태보단 위로 긴 형태의 사육장이 목도리도마뱀의 특성상 좋다. 길고 높은 유목을 엇갈려 다양한 곳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활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육장의 넓이는 그렇게 넓지 않아도 된다. 2자 광폭에서 3자 정도이면 충분하다. 바닥재로는 보통 생이끼나, 혹은 카펫 등을 쓰면 된다. 바크는 추천되지 않는다.
높은 사육장을 구비하였으면, 상단에 일광욕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여 30℃~35℃로 맞춘다. 일광욕을 즐기는 종이기 때문에 사육장 자체 온도보단 특정한 일광욕 부분을 만들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부 온도는 28℃로 맞추고, 습도는 70%로 맞춰주면 적당하다.
먹이는 동물:식물 비율을 8:2로 급여하면 된다. 귀뚜라미와 슈퍼웜을 주식으로 하고, 가끔 핑키를 별식으로 급여해도 된다. 고여있는 물은 좋아하지 않으므로, 물을 배치하되 분무를 자주 해주어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사육시에는 평생 동안 웬만해서는 목도리를 펴는일이 없다. 애초에 이 목도리는 몸집을 부풀려 위협하거나 암컷에게 자랑질하는 용도, 체온 조절용인데 암컷은 둘째다치고 위협이 될 만한 대상도, 체온 조절의 어려움도 거의 없을 사육환경에선 목도리도마뱀이 구태여 목도리를 펼 일이 없을 것이다. 화려한 지느러미로 인기 많은 베타도 거울이나 상대 베타가 없으면 지느러미를 펄럭거리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
대신 개나 고양이를 같이 기른다면 이들과 맨날 싸우는데 이때 목도리를 핀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저런 광경 보고 싶다고 함부로 개/고양이 앞에 내놓지는 말자. 개/고양이의 한끼식사로 전락할 수 있다.
국내 애완동물 샵에서는 국명으로 보급하는 얼마 안 되는 파충류이다. 보급개체는 뉴기니산이 대부분인데, 호주는 자생생물 유출을 엄격하게 금지하기 때문이다.
